- 이한범(클럽 브뤼헤)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단 고위 관계자가 선수단 내 경쟁 구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 벨기에 매체 부트발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브뤼헤는 이번 시즌에도 훌륭한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여름 영입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두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이에 구단 풋볼 디렉터 길리안 프뢰돔이 비판에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한범(클럽 브뤼헤)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단 고위 관계자가 선수단 내 경쟁 구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벨기에 매체 '부트발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브뤼헤는 이번 시즌에도 훌륭한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여름 영입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두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구단 풋볼 디렉터 길리안 프뢰돔이 비판에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브뤼헤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9승 1패(승점 27)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시즌을 앞두고 우려가 적지 않았다. 브뤼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다르 스탄코비치, 라파엘 오니에디카, 크리스토스 촐리스 등 핵심 자원들과 결별했다. 여기에 조엘 오르도녜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에 상당한 공백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 달리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을 두고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트발뉴스는 "지난여름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는 얀 조머뿐이다. 얀 비르질리는 좋은 모습과 부진한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으며, 프레디 포츠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안전한 플레이만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한범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매체는 "이한범과 위즈덤 마이크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한범은 최근 몇 주 사이 요르네 스필레이르스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스필레이르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던 선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한범의 입지는 시즌 초반과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 시즌 초반에는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에는 스필레이르스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실제 이한범은 최근 4경기 연속 벤치만 지켰다.
이런 상황에서 브뤼헤의디렉터 프뢰돔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벨기에 매체 '헷 라츠터 뉴스'를 통해 "우리는 모든 포지션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두 명씩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요르네의 능력도 잘 알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 논의를 거쳐 그를 잔류시키기로 결정한 데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그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한범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브뤼헤는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주전을밀어내고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기회는 충분하다. 프뢰돔 역시 모든 포지션에 주전급 선수들을 두 명씩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한범에게도 언제든 다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좋은모습을 보여주느냐다. 이한범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시 출전 기회를 얻었을 때 좋은 경기력을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H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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