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한민국 축구를 짊어질 스타임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비록 결과를 챙기지 못햇으나 이강인은 왼발로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다.

[현장핫피플] 홍명보호, 이강인 왼발만 보였다

스포탈코리아
2024-09-05 오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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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한민국 축구를 짊어질 스타임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 비록 결과를 챙기지 못햇으나 이강인은 왼발로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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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이현민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한민국 축구를 짊어질 스타임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강인은 오른쪽 2선에 위치해 반대 발 윙어 역할을 수행했다. 비록 결과를 챙기지 못햇으나 이강인은 왼발로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여가며 상대를 몰아쳤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자리해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크로스나 슈팅이 차단되기 일쑤였다. 최전방 공격수인 주민규는 버티고 싸우며 문전에서 몇 차례 슈팅을 노렸는데, 불발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강인이 점차 살아났다. 전반 막판 매섭게 문전을 파고들어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절묘한 패스로 황인범의 슈팅을 돕는 등 전반 실망스러운 경기력 속에 이강인은 단연 돋보였다.

후반 들어 이강인 왼발은 더욱 불이 붙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이강인에게 후반 14분 완벽한 기회가 왔다.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린 볼을 왼발로 감아찼지만, 높게 떴다. 아쉬워할 시간이 없었다. 19분 상대 진영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오세훈이 연결한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25분에는 팔레스타인 아크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로 반칙을 이끌어냈다. 28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34분에는 측면을 파고드는 손흥민을 향해 완벽한 패스를 찔렀다. 그러나 문전으로 질주한 손흥민의 터치가 길어 득점이 불발됐다. 38분 또 한 번 이강인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배달됐는데, 오세훈의 헤딩슛이 걸렸다.

한국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막판 피치를 올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무승부 속에 이강인의 왼발만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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