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수완이 영..' PSG, 스타 선수 5명에 약 5400억 지출하고 판매 수익은 0원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선수 판매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2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음파베가 떠나는 건 PSG가 자유 계약으로 또 다른 슈퍼스타를 잃는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알렸다.

음바페는 PSG를 넘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다. 그는 2016/17시즌 AS 모나코에서 베르나르두 실바, 토마 르마, 파비뉴 등과 함께 황금 세대를 구축하며 모나코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PSG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한 시즌을 소화한 뒤 2018년 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약 6년 반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292경기 244골 105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32경기 32골 7도움으로 압도적인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이번 여름에 만료되지만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하다. 음바페는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만나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 “PSG의 공격수 음바페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성사되면 PSG는 또 다른 자원을 FA로 잃게 된다. PSG는 2012년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2100만 유로(한화 약 303억 원)에 품었지만 그는 2016년 7월 계약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13년에 6450만 유로(한화 약 932억 원)에 품은 에딘손 카바니 역시 2020년 10월 이적료 한 푼 얻지 못하고 맨유로 보냈다.

이브라히모비치, 카바니 외에 다른 사례도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입단 동기인 티아구 실바는 2020년 8월 자유 계약으로 첼시로 향했다. PSG가 실바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4200만 유로(한화 약 606억 원)였다. 6300만 유로(한화 약 910억 원)를 지출했던 앙헬 디 마리아 역시 지난해 여름 벤피카로 떠날 때 돈을 얻지 못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