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죽었다... 데 용 발목 부상+페드리 허벅지 부상→미드필더진 ‘초비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렝키 데 용과 페드리가 한 경기에 동시 부상당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 시간) “팀의 중요한 두 중앙 미드필더인 프렝키 데 용과 페드리가 각각 다리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페드리와 데 용이 쓰러졌다.

전반 22분 데 용이 먼저 쓰러졌다. 우나이 고메즈와 공중볼 경합을 한 데 용은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완전히 접질렸고 너무 고통스러운 표정과 함께 의료용 카트를 타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전반 43분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 페드리가 공을 혼자 걷어내는 과정에서 갑자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쓰러졌고 이번에도 결국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낸 후 교체됐다.

더 정확한 진단과 예후를 내리기 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데 용의 초기 평가는 발목 2도 염좌를 나타내며, 그로 인해 한 달 동안 경기를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그는 이번 시즌 이미 같은 발목을 다쳐 10월과 11월을 통으로 버린 적이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페드리의 부상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페드리의 경우 혼자 발생한 근육 부상으로 이미 시즌 중에 같은 곳을 두 번 다쳤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것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 모두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면 클럽 의료팀과 함께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며, 매체에 따르면 페드리는 허벅지 문제로 인해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완전히 제외될 가능성이 높으며 데 용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가비-페드리-데 용이 부상당하며 남아있는 미드필더는 귄도안, 로메우, 세르지 로베르토, 페르민 로페즈가 남은 상태다.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13일(한국 시간)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게는 매우 위기다. 따라서 아카데미 선수들을 올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