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이강인(24)이 최대 경쟁자와 마주할 뻔했지만, 다행히 영입이 불발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1일 PSG가 32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 영입에서 손을 뗐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젊은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와 함께 리버풀 잔류를 못 박았다.

이강인 안도 “모하메드 살라, 파리 생제르맹 이적 불발”

스포탈코리아
2025-03-11 오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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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이강인(24)이 최대 경쟁자와 마주할 뻔했지만, 다행히 영입이 불발됐다.
  •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1일 PSG가 32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 영입에서 손을 뗐다라고 보도했다.
  • PSG는 젊은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와 함께 리버풀 잔류를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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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이강인(24)이 최대 경쟁자와 마주할 뻔했지만, 다행히 영입이 불발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1일 “PSG가 32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2) 영입에서 손을 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PSG가 살라 영입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이는 살라가 이번 시즌 후에 리버풀 잔류를 원한다. 현재 리버풀과 살라 간의 대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른 팀과 계약 조건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출전해 30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시장 가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5,500만 유로(약 870억 원)에 달한다.

프랑스의 또 다른 매체인 텔레풋은 지난 3일 “현재 살라의 대리인이 다른 구단과 이적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다른 팀과 사전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공격수가 충분하고, FC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와 함께 라민 야말 같은 젊은 인재들이 있다. PSG는 젊은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와 함께 리버풀 잔류를 못 박았다.



살라는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리버풀 팬들과 이 도시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이곳에 8년 동안 있으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축구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했다. 이 도시에서는 사랑을 주고, 내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들과 연결됐다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말로 동행을 암시했다.

PSG의 살라 영입이 불발되며 이강인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 39경기에서 6골 5도움으로 분투하고 있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파비안 루이스·주앙 네베스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결별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풋메르카토는 10일 “PSG가 한국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올여름에 방출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아스널·뉴캐슬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가 원하는 이적료는 4,000만 유로(632억 원)”라고 차기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를 꼽았다.

프랑스 풋01도 지난 7일 “이강인의 PSG 커리어가 몇 주 밖에 안 남았다. 구단이 올여름 방출을 결정했다. 한동안 조커 역할을 했던 그는 최근 들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PSG와 결별을 점쳤다.

현재로선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게 최선의 선택으로 보이지만, 다음 시즌에 잔류할 수 있다. 따라서 살라 같은 빅네임이 가세한다면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가올 여름 이강인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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