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입단 첫 시즌(2023/24)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지만 지난해 여름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래 반전 국면을 맞았고, 나폴리 시절 괴물 수비수 면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韓 축구 소리 질러! '김민재(28·첼시)' 프리미어리그서 뛴다…'KIM 소식 1티어' 佛 기자 독점 보도

스포탈코리아
2025-04-19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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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 입단 첫 시즌(2023/24)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지만 지난해 여름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래 반전 국면을 맞았고, 나폴리 시절 괴물 수비수 면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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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에서 두 시즌을 보낸 김민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 세리에 A 구단 또한 관심을 보였으나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 이적을 선호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선호되는 선택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아우나는 페네르바흐체 SK 시절 김민재의 스타드 렌 이적설과 2023년 여름 뮌헨 이적을 최초 보도한 기자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이적시장 전문가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이어 아우나 기자까지 입을 열었으니 김민재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5일 "뮌헨은 더 이상 김민재를 대체 불가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라며 "구단은 김민재가 떠날 경우 이적료를 재투자할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그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로 센터백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뒤인 17일에는 폴크 기자가 "뮌헨이 김민재의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제안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 이적료까지 공개했다.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튼 김민재는 통산 7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입단 첫 시즌(2023/24)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지만 지난해 여름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래 반전 국면을 맞았고, 나폴리 시절 '괴물 수비수' 면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고, 제대로 된 회복 기간조차 갖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최근 김민재의 혹사를 조명하며 뮌헨에 경고 메시지를 던질 정도.



경고를 무시한 대가는 뚜렷했다. 김민재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테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불안한 수비력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하더니 결국 후반 20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당시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볼을 차지하려는 불필요한 시도를 했다. 마르쿠스 튀랑에게 높은 볼이 왔을 때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했고, 뱅자맹 파바르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같은 실책을 저질렀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과거 뮌헨에서 활약한 디트마어 하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다소 가혹한 감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만은 "김민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며 "나는 김민재가 매우 훌륭한 수비수라고 생각하나 지금의 그를 보면 한 명의 지친 선수만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첼시 뉴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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