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1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렸던 아스널이 탈락의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2차전을 벌였다.
- 이로써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1-3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또다시 속절없이 다음을 기약해야만 한다. 1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렸던 아스널이 탈락의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2차전을 벌였다. 결과는 1-2 석패. 이로써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1-3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날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위리엔 팀버르-윌리엄 살리바-야쿠프 키비오르-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백포를 세웠다. 마르틴 외데고르-토마스 파티-데클란 라이스가 중원을 형성했다. 부카요 사카-미켈 메리노-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PSG의 골문을 노렸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벽을 형성했다.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네베스가 허리를 담당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래들리 바르콜라-데지레 두에가 최전방에 나섰다.

PSG가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스 근처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후 전반전 동안 아스널과 PSG는 탐색전을 펼치며 더 이상의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아스널이 한 방을 노렸다. 후반 20분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노렸으나, 돈나룸마가 믿을 수 없는 선방을 해내며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PSG가 기회를 포착했다. 후반 22분 하키미가 시도한 슈팅이 루이스스켈리가 뻗은 팔에 맞았다. 그대로 경기가 진행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VAR) 파울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비타냐가 출격했지만 라야가 눈부신 선방으로 아스널을 지켜냈다.

천금같은 기회를 놓친 PSG가 고삐를 당겼다. 후반 27분 흐비차가 박스 안에 자리 잡고 있던 하키미를 포착해 패스를 연결했고, 하키미가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내며 아스널을 두 점차로 따돌렸다.
당하고만 있을 아스널이 아니었다. 사카가 후반 31분 사카가 빠른 역습 후 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틔었다. 그러나 더 이상 아스널은 드라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1-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19년(2005/06) 만에 UCL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탈락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선수들 역시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통해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말과 내가 느낀 감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선수단을 위로했다.
이어 승리한 PSG를 위해 축하를 남겼다. 그는"PSG의 결승 진출을 응원한다. 득점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많은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었고, 우리가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자랑스럽지만 동시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속상하고 짜증스럽기도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2차전을 벌였다. 결과는 1-2 석패. 이로써 아스널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1-3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날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위리엔 팀버르-윌리엄 살리바-야쿠프 키비오르-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백포를 세웠다. 마르틴 외데고르-토마스 파티-데클란 라이스가 중원을 형성했다. 부카요 사카-미켈 메리노-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PSG의 골문을 노렸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벽을 형성했다.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네베스가 허리를 담당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래들리 바르콜라-데지레 두에가 최전방에 나섰다.

PSG가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스 근처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후 전반전 동안 아스널과 PSG는 탐색전을 펼치며 더 이상의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아스널이 한 방을 노렸다. 후반 20분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노렸으나, 돈나룸마가 믿을 수 없는 선방을 해내며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PSG가 기회를 포착했다. 후반 22분 하키미가 시도한 슈팅이 루이스스켈리가 뻗은 팔에 맞았다. 그대로 경기가 진행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VAR) 파울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비타냐가 출격했지만 라야가 눈부신 선방으로 아스널을 지켜냈다.

천금같은 기회를 놓친 PSG가 고삐를 당겼다. 후반 27분 흐비차가 박스 안에 자리 잡고 있던 하키미를 포착해 패스를 연결했고, 하키미가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내며 아스널을 두 점차로 따돌렸다.
당하고만 있을 아스널이 아니었다. 사카가 후반 31분 사카가 빠른 역습 후 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틔었다. 그러나 더 이상 아스널은 드라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1-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19년(2005/06) 만에 UCL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탈락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선수들 역시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통해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말과 내가 느낀 감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선수단을 위로했다.
이어 승리한 PSG를 위해 축하를 남겼다. 그는"PSG의 결승 진출을 응원한다. 득점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많은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었고, 우리가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자랑스럽지만 동시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속상하고 짜증스럽기도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