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부천FC 1995가 선두 광주FC를 잡으며 상위권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 부천은 3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이시헌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고,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K리그2 부천FC 1995가 선두 광주FC를 잡으며 상위권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53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부천은 3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이시헌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고,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올 시즌 패배가 3번 밖에 없는 선두 광주를 상대로 따낸 승리라 의미가 깊었다. 전반 44분 이시헌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7분 헤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다시 한번 이시헌의 발끝이 불을 뿜으며 한 골 앞서갔다. 남은 시간 부천은 광주의 파상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는 올 시즌 리그 4패째를 기록했다. 이 중 2번이 부천에 당한 패배다. 리그만 따지만 2승 2패지만 FA컵에서 부천이 광주를 잡아내며 올 시즌 총 전적은 3승 2패로 부천이 앞선다. 그만큼 선두를 질주하는 광주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점유율에서는 45대55로 밀렸지만 실리 축구를 발판으로 승리를 거뒀다. 슈팅 숫자는 뒤졌지만 유효슈팅 숫자는 앞섰다.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이 살아난 부천이다.
이로써 부천은 최근 주춤했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홈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올 시즌 15승 중 11승이 홈에서 따낸 승리다. 승점 53점을 챙긴 부천은 3위 대전과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5위 경남FC와는 승점 9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여러 모로 값진 승리였다.








